

[TV리포트=양원모 기자]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역대 진(眞)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8일 첫 방송된 TV CHOSUN ‘미스트롯4 여인천하: 세상을 홀리는 여자들'(이하 ‘미스트롯4’)에는 장윤정, 장민호, 진성, 김용임, 이경규, 붐, 모니카, 박세리 등이 합류한 초호화 마스터 군단이 공개됐다.
특히 ‘미스트롯’ 송가인, 양지은, 정서주와 ‘미스터트롯’ 안성훈, 김용빈 등 역대 미스·미스터트롯 진들이 마스터로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재, 박지현, 손빈아, 천록담, 배아현 등 화제의 출연자들도 마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MC 김성주는 “시즌이 거듭되다 보니까 이렇게 마스터들을 구성할 수 있다”며 “‘미스터트롯’ 시즌1 진이었던 임영웅 씨를 제외하고 역대 진이 모두 모였다”고 설명했다.
무대에 선 송가인은 “(시즌 1때 보다) 환경이 너무 좋아졌다”며 격세지감을 드러냈다. 이어 후배 참가자들을 향해 “떨리겠지만 하던 것만큼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미스터트롯3’ 진 김용빈도 “제가 진이 된 지 얼마 안 돼서 어떤 기분일지 알 것 같다”며 “하트 잘 눌러드리겠다”고 공감 어린 심사 각오를 밝혀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선 네 번째 트로트 여왕에 도전하는 88인의 참가자가 공개됐다. 참가자들은 대학부, 직장부, 유소년부, 타장르부, 왕년부, 오비부, 현역부, 현역부X로 나뉘어 한복을 입고 부서별로 입장했다.
반가운 얼굴들이 모인 왕년부에는 룰라 메인 보컬 김지현이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아이돌 그룹 써니힐에서 ‘코타’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던 안진아도 도전장을 냈다. 가수 적우와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의 주인공 가수 유미도 포착돼 기대감을 높였다.
대학부에선 첫 올하트도 나왔다.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길려원이 그 주인공. 길려원은 무대에 오르기 전 “트로트에 빠지게 된 계기는 여기 계신 박지현 마스터님 때문”이라며 팬심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길려원은 국민 마스터 김용임의 ‘꽃바람’을 선곡해 반전의 트로트 실력으로 환호를 자아냈다. 마스터가 박선주가 마지막 하트를 보내며 올하트가 완성됐다. 원곡자 김용임은 무대가 끝난 뒤 극찬을 보내며 분위기를 달궜다.
‘미스트롯4’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TV CHOSUN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TV CHOSUN ‘미스트롯4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