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피트니스 센터에서 본 김혜수, 인어공주 같았다” 찐팬 고백 [RE:뷰]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김범수가 어릴 적부터 배우 김혜수의 찐팬이었다며 피트니스 센터에서 김혜수를 만난 사연을 밝혔다. 

18일 온라인 채널 ‘바이 피디씨’의 ‘퇴근길’에선 가수 김범수와의 토크가 펼쳐졌다. 김범수는 자신이 다니는 피트니스 센터를 언급하며 “(다니게 된 이유가)김혜수 누나가 크다. 저는 어렸을 적부터 10대 때부터 팬이었다”라고 김혜수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김범수는 “혜수 누나가 해당 피트니스센터에서 운동을 하신다고 하셔서 태어나서 내가 그토록 보고 싶어하던 김혜수 누나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운동보다도 더 설렜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수영하고 물 밖으로 딱 나오시는데 무슨 인어공주 같은 느낌이었다. 원래 저 낯도 가리고 그렇게 못하는데 보자마자 ‘누나 저 너무 팬이에요. 너무 사랑해요’ 그랬다”라고 다짜고짜 팬임을 밝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범수는 “누나가 당황하셨지만 티는 안 내시면서 ‘고마워요’ 이렇게 해주시는데 어렸을 때 그런 것 있지 않나. 달려가서 안겨도 부끄럽지 않은. 그저 빛이다”라고 김혜수를 향한 오랜 팬심을 드러냈다.

또한 피부도 좋고 머릿결도 너무 좋다는 칭찬에 김범수는 “머릿결은 정말 관리를 많이 했다. 이 머릿결 만드느라 2~3년 걸렸다. 제가 심한 곱슬인데 제가 머리를 기르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다 반대했다. ‘내가 살면서 긴 생머리 한번 해보는 게 내 버킷리스트’라고 했더니 헤어아티스트가 한 번 해보자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퇴근길’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