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다가 2000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연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 후 김지현은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에 입단하면서 연극 및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배우 김지현은 30대 중반까지 연극과 뮤지컬 위주로 활동했습니다. 연극과 뮤지컬에서 명성을 날리던 김지현은 201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인 매체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2019년 <녹두꽃>에서 명성황후를 연기한 김지현은 편의점 샛별이에서 뮤지컬 그날들에서 호흡을 맞췄던 지창욱의 철없는 누나 역을 맡아 민폐 캐릭터를 제대로 보여줬고 jtbc 드라마 <서른,아홉>에서는 또래배우 손예진, 전미도와 호흡을 맞추며 안정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2023년 넷플릭스 드라마 <D.P.2>,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서초동, 백번의 추억 등 특별 출연을 포함해 2020년대 들어 8편의 드라마와 8편의 뮤지컬에 출연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바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지현은 최근 종영한 <우리 동네 특공대>에서 특수임무부대 조교 출신으로 동네에서 맘모스 마트를 운영하는 정남연 역을 맡았습니다.

정남연은 707 교관 출신의 과거를 지닌 인물로, 잔잔하면서 강인한 매력을 담은 캐릭터를 맡은 김지현은 생활 밀착형 연기부터 고강도 액션, 그리고 위기 앞에서의 결단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정남연을 매력적으로 그려냈습니다.

한 남성과 결혼없이 15년째 ♥열애중인 탑여배우, 반가운 소식
김지현은 최근 쿠팡플레이 예능 ‘자매다방’에 출연했습니다. 이날 김지현은 “결혼했느냐”는 질문에 “법적 결혼은 안 했는데 오래 만난 사람이 있다”고 운을 뗐습니다. 윤계상은 깜짝 놀라 “이야기해도 돼?”라고 물었고, 김지현은 “뭐 안 되냐. 없는 게 더 이상하지 않냐”고 웃었습니다.

김지현은 “연애한 지 얼마나 됐냐”고 묻자, “연애한 지 우리 한 15년?”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결혼할 때 됐는데 왜 안 하냐”는 질문이 나오자 김지현은 “결혼은 그냥 안 하다 보니까 이렇게 있는 게 편해서 안했다. 남자친구 애칭은 ‘까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장기연애 고백 후 당시를 떠올린 김지현은 “예능을 나가니까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무슨 말하는지 모르겠더라. 그런데 예능 나갔던 걸 많이들 보시더라. 친구들한테 ‘쇼츠도 나오고 연예인 다 됐네’라는 얘기도 많이 들었다. 더 많이 알아보시는 창구가 되는구나 싶었다. 작품 얘기가 아니고도 다른 얘기 하면서 하하호호 하는 것도 재밌더라”고 말했습니다.

열애 공개에 대한 남자친구 반응에 대해서는 “‘그렇게 됐네’ 하더라. ‘국민 까꿍이가 됐네’ 하더라. ‘네가 나를 국민 까꿍이로 만들었네’ 하면서. 그래서 제가 ‘그렇게 됐어’ 했다. 그렇게 큰 얘기는 하지는 않았다. 잘 봤어하더라”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김지현은 올해 tvN ‘서초동’, JTBC ‘백번의 추억’에 이어 ‘UDT: 우리 동네 특공대’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또 한 번 ‘믿보배’ 타이틀을 공고히 했습니다. 뮤지컬, 연극 무대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해 온 김지현은 벌써 내년 연극 작품까지 캐스팅되어 반가운 소식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