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박, ‘연예인 최초‘ 법무부 장관 표창…명예보호관찰관 홍보대사도 재위촉


[TV리포트=은주영 기자] 배우 윤박이 국내 연예인 최초로 법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tvN ‘이로운 사기’에서 보호관찰관 역으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지난 2023년 법무부 명예보호관찰관 홍보대사로 위촉돼 적극적으로 활동해 왔다. 

오는 22일 윤박이 법무부로부터 장관 표창을 받는다고 1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보도했다. 이번 표창은 국내 연예인 중 첫 번째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와 함께 법무부 명예보호관찰관 홍보대사 재위촉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법무부는 마약 범죄 예방, 소년범 교육 활동에 기여한 그의 공로를 인정해 재위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그는 지난해 7월 첫 번째 재위촉에 이어 3년 연속 위촉의 영예를 안게 됐다. 

윤박은 지난 2023년 출연한 tvN ‘이로운 사기’를 통해 법무부와 첫 연을 맺었다. 해당 작품에서 그는 천재 사기꾼 이로움의 일거수일투족을 밀착 감독하는 보호관찰관 고요한 역으로 활약했다.

당시 법무부는 윤박의 명예보호관찰관 홍보대사 위촉에 대해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호관찰관이 주요 출연진으로 등장한 건 이번이 역대 최초”라며 “국민께 다소 생소한 보호관찰관을 생동감 있고 친근하게 보여젔다는 점에서 착안해 국민께 보호관찰관의 업무와 기능에 대해 널리 알리고자 위촉했다”고 밝혔다. 윤박 역시 “시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범죄예방활동을 하고 있는 보호관찰관의 역할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홍보대사로서 국민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2년 MBC에브리원 ‘할 수 있는 자가 구하라’로 데뷔한 윤박은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청춘시대’, ‘내성적인 보스’, ‘리갈하이’,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편’ 등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독수리술도가’ 4남이자, 명문대 교수인 오범수 역으로 활약한 바 있다. 해당 작품은 최고 시청률 21.9%를 달성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은주영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