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와 연계된 시리아 정부군 소속”
미군 3명 총격 피살,
트럼프 “매우 강력한 보복” 선언!
시리아 중부 팔미라에서 정찰 임무
중이던 미군 장병 2명과 민간인 통역사
1명이 총격으로 희생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총격 용의자가 다름 아닌 시리아
정부군 소속으로 밝혀져, 미군이
주도하는 국제 동맹군의 대(對)IS
작전에 심각한 균열이 생길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사건에 대해
“매우 강력한 보복이 있을 것“
임을 두 차례나 공식 예고하고 나서,
미군의 보복 타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 소속 용의자,
해고 직전 ‘비열한 공격’
이번 사건은 현지 시각 13일 시리아
중부 팔미라 인근에서 미군이 야전
정찰 작전을 수행하던 중
발생했습니다.
미군 장병 2명과 민간인 통역사 1명이
현장에서 총격으로 사망했으며, 다른
미군 장병 3명과 시리아 보안군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되었습니다.
가장 충격적인 점은 시리아 내무부가
14일 밝힌 용의자의 신원입니다.
용의자는 최근 바디야 사막 지역에
새로 창설된 보안군 부대에 합류한
시리아 정부군 소속이었으며, 이슬람
극단주의 사상에 경도되어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리아 내무부 대변인 누르 에딘
알바바는 국영 TV를 통해, 보안군이 IS
침투 의혹을 조사하다가 용의자를
의심하고 예방 차원에서 장비 경비
업무로 재배치했으며, 미군 공격이
발생한 날 용의자를 해고할
계획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해고 결정 이전에 IS와 연계된
개인의 ‘비열한 테러 공격’이 감행된
것입니다.

팔미라, 이들리브…
IS 잔당들의 동시 다발적 공격!
시리아 내무부는 이번 공격 이후
팔미라에서 정밀 보안 작전을 수행하여
공격에 관여한 용의자 5명을 추가로
체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용의자가 단독으로 움직이지
않았으며, IS 잔당들이 시리아 정부군
내부로 침투하여 작전을 방해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와 동시에 14일에는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 지역의 도로에서도
무장세력이 순찰 중이던 보안군을
공격해 4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국제동맹군(CJTF-OIR)은 시리아 내 IS
잔당 소탕을 목표로 연합 군사작전을
펼쳐왔으며, 특히 이들리브에서는 IS
간부들을 겨냥한 표적 공습을
집중적으로 해왔습니다.
이번 미군 피살 사건은 IS 잔당들이
미국의 대(對)IS 작전의 핵심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도발하며 재기를
노리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트럼프, “큰 피해가 있을 것”
보복 타격 임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해 즉각적인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13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매우 강력한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데 이어, 14일에도 “이 일을
저지른 사람들에게 큰 피해가 있을
것”이라고 재차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망한 이들을
“세명의 위대한 애국자”
로 칭하며, 이들이
“시리아 정부가 아닌 악당들,
즉 IS때문에 목숨을 잃었다”
고 명확히규정했습니다.

이번 사건이 단순한 우발적 사고가
아니라 IS가 시리아 정부군의 내부
혼란을 틈타 저지른 테러 행위임을
강조함으로써,
미군의 보복 타격이 IS
잔당과 그 연계 세력을 향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