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인기 채널 ‘짧은 대본’, ‘치즈필름’, ‘없는영화’ 등의 웹드라마에 출연해 누적 조회수 3000만뷰 이상을 기록한 정예서는 1020 세대를 중심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배우 정예서는 웹드라마 ‘내 남사친을 사랑하는 여자’, ‘하이쿠키’를 비롯해 MBC ‘그 남자의 기억법’, KBS2 ”학교 2021′, JTBC ‘닥터 차정숙’ ‘닥터슬럼프’ 등 안방극장에서도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차세대 여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학교 2021’에서는 극 중 진지원(조이현 분)의 곁에 머무르며 그를 항상 응원해주고 걱정해주는 친구 이효주 역으로 등장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습니다.

웹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 출연 등 폭넓은 활동으로 쌓아온 빈틈없는 연기내공과 진정성은 이제 정예서에게 대체 불가한 존재감까지 안겨주고 있습니다.

얼마나 예쁘길래 연세대 간호학과 졸업, 간호사 됐는데 배우 된 ‘뇌섹녀’여배우
1996년생인 정예서는 연세대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제60회 간호사 시험에도 합격했습니다.

정예서는 “한창 열심히 공부를 하면서 학교 생활을 즐기고 있는 와중에 제가 원래 꿈을 가지고 온 그 전공에서 그 꿈이 이 과(간호학과)에서는 사실상 이루기 힘든 꿈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다고 또다시 편입을 할 수도 없고 아니면 전과를 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 하나? 이 생각을 하다가 그럼 내가 진짜 좋아하는 걸 한번 생각해 보자, 생각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런 와중에 마음속에서 어릴 때부터 해보고 싶었던 연기라는 게 갑자기 생각이 나기 시작했다. 일단 학원을 다녀보자 생각을 해서 학원을 끊게 됐고 제가 3학년 올라가면서 (연기) 학원도 등록해서 다녀봤다. 학원에 다니다 보니까 너무 즐거웠다. 약간 저를 알아가는 느낌이었다. 수업을 듣고 집에 가서 숙제를 하는 순간들이 다 즐거웠다”라고 했습니다.

또 “제가 실습도 해야 되고 숙제도 해야 되고 알바도 해야 되고 과외도 해야 되고 의료봉사(연합동아리) 활동도 틈틈이 나가야 되고 그리고 여름에는 의료 해외봉사도 다녀오고… 이런 거 다 챙기려고 하니까 시간이 없었다. 그래도 그걸 다 챙기면서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예서는 JTBC ‘닥터 차정숙’ ‘닥터 슬럼프’에서 연달아 간호사 역할을 맡으며 디테일이 살아 숨쉬는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KBS1 ‘수지맞은 우리’에서 미워할 수 없는 미혼모 연기에 도전하는 등 다양한 캐릭터를 그려내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습니다.

한편, 연세대학교 간호학과 출신으로 피겨스케이팅, 첼로연주까지 섭렵하며 ‘뇌섹녀’ 면모까지 갖춘 정예서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에 캐스팅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