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도현 기자] 제시가 올가을 진행된 여러 대학 축제 무대를 노개런티로 소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그는 지난 9월 광주보건대를 시작으로 대진대, 창원대, 청운대, 치과의대 등 전국 각지 대학을 찾아 공연을 펼치며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당시 제시는 “학생들과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무대라면 기꺼이 서고 싶다”라고 말했고, 별도의 조건 없이 무대에 올랐다는 후문이다. 해당 사실은 공연 전후 별다른 언급이 없었으나, 온라인상에서 뒤늦게 공유되며 주목받았다.
제시는 축제 무대에서 ‘어떤 X’, ‘눈누난나’, ‘줌’ 등 대표 히트곡들과 신곡 ‘뉴스플래시’를 선보이며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당시 무대를 본 관객들은 “라이브 실력이 여전하다”, “직접 보니 에너지가 다르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제시는 2005년 12월 데뷔한 20년 차 베테랑 가수다. 그는 예능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거침없는 매력과 파워풀한 랩, 탄탄한 보컬 실력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그는 지난 6월 독립 레이블 언니 컴퍼니를 설립, 신곡 발표와 공연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네 번째 EP ‘P.M.S.’를 발매, 국내외 무대에 오르며 활동 반경을 넓혔다.
연말에는 태국 아틀라스 슈퍼 클럽 방콕과 베트남 미스 코스모 2025 페스티벌에 메인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공연 이후에는 개인 계정을 통해 팬들의 직캠 영상을 직접 공유하며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기도 했다.



김도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피네이션,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