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해슬 기자] 가수 신지와 결혼 소식을 발표한 문원이 근황을 전했다. 문원은 지난 21일 자신의 계정 스토리에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그가 거울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운동 중인 것으로 보이는 그는 벌크업이 된 듯한 다부진 체격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공개한 또 다른 사진 속에는 자신의 셀카를 담았다. 차 안에 있는 그는 네추럴한 복장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다.
신지는 지난 6월 7세 연하인 문원과 내년 결혼 소식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문원이 코요태 멤버들과 함께 한 상견례 자리에서 무례한 언행과 태도를 보이는 모습이 공개되며 논란을 샀다. 또 그가 돌싱남인 사실을 신지에게 미리 털어놓지 않은 점과 과거 학교 폭력, 군대 내 괴롭힘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이 됐다.
이에 대해 문원은 “학창 시절 및 군 복무 시절 누군가를 괴롭혔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하고 싶다. 양다리를 걸쳤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니”라며 허위사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신지는 문원을 향한 꿋꿋한 애정을 내비쳐왔다. 최근 그는 3층 규모 신혼집으로 이사를 한 근황을 전하며 “누군가와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설렌다.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너무 좋다. 3층은 예비 신랑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며 문원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지난 추석에는 친인척들과 모여 윷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신지는 자신의 계정에 “윷놀이로 시끌벅적”이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명이 둥글게 모여 앉아 있는 사진을 업로드했다. 현재 신혼집에서 동거를 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진 두 사람을 향해 첫 명절을 함께 보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뒤따르기도 했다.
지난 17일 채널 ‘어떠신지?’에 등장한 두 사람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서로에게 고마웠던 점 세 가지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문원은 “옆에 있어 줘서 고맙고 감싸줘서 고맙다. 존경할 만한 사람이 곁에 생겨 정말 감사하다”며 “배울 점이 많은 인생 선배이자 살아가면서는 친구이자 앞으로 행복을 함께할 사람으로서 너무 행복하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함께 가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신지는 “무엇보다 옆에 있어 준 것, 그리고 언제나 내 편이라는 점이 가장 고맙다. 내 편이 생겼다는 게 너무 좋다. 무조건적인 편이 있다는 게 가장 큰 행복”이라며 그간 잘 버텨줘서 고맙다고 진심을 전했다.



김해슬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신지, 문원, 채널 ‘어떠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