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셰프, 손주 얼굴 공개됐다…딸 최연수 똑닮았네 [RE:스타]


[TV리포트=노은하 기자] 셰프 최현석의 딸이자 모델 출신 방송인 최연수가 2세 성별을 공개했다. 최연수는 22일 자신의 계정에 “개인적으로 미화 빠진 아기가 제일 예쁠 것 같다. 저대로 나와주길 바란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최연수는 AI 채팅 어플을 활용해 남편의 어린 시절 사진과 자신의 유년 시절 사진을 입력해 미래의 아기 얼굴을 예측한 모습을 담았다.

그는 “남편 아기 때랑 나 아기 때 사진인데 내가 종이로 입을 조금 가리고 있긴 하다. 그래도 괜찮냐”라며 “우리 아기가 아들인데 어떻게 생겼을지 예측해달라”고 질문했다. 이어 엄마·아빠를 반반 닮은 버전부터 엄마를 더 닮은 버전, 아빠를 더 닮은 버전까지 총 세 가지 이미지 생성을 요청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최연수는 지난 21일에도 영상을 통해 2세의 성별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주변에서 성별을 많이 예측해 주셨는데 사실 저희는 딸일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인이 태몽을 꿔줬는데 보석이 담긴 접시 꿈이었다고 했고 난황이 오른쪽이면 딸이라는 말도 있지 않냐. 입맛도 딸 입맛이라서 딸일 줄 알았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러나 병원 검사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최연수는 “성별을 확실히 알 수 없는 주수에 병원을 갔는데 초음파가 너무 아들이었다. 의사 선생님도 ‘이 정도면 99% 아들이다’라며 존재감이 너무 확실하다고 하셨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왕 이렇게 된 거 성시경 님 같은 목소리를 가졌으면 좋겠다. 작사·작곡 실력을 갖춘 위대한 아티스트로 키워보는 게 꿈이다”라며 아들을 향한 바람도 전했다.

최연수는 지난 12일 “그렇게 됐다. 벌써부터 주변 이모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는 글과 함께 결혼 3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는 최연수는 지난 9월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2017년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주목받았으며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인플루언서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남편 김태현은 밴드 디펑스 멤버로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뮤지션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결혼을 전제로 열애를 공개했으나 12살의 나이 차이로 인해 최연수의 부친인 최현석 셰프의 반대가 컸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최현석 셰프는 30년 경력의 파인다이닝 베테랑으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에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톱5에 오르며 여전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딸 최연수의 결혼식 당일에는 ‘흑백요리사’에 함께 출연했던 셰프들이 총출동해 축하 분위기를 더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은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최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