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이, 침대에 흥건한 피 보고 화들짝…딸에 “누구랑 싸웠냐” [RE:뷰]


[TV리포트=나보현 기자] 배우 윤진이가 리얼한 육아 현장을 공개했다. 그는 딸의 예상치 못한 유혈사태에 놀라는가 하면 상황 판단 후 침착하게 대응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23일 채널 ‘진짜 윤진이’에는 “현실 고증 200% 윤진이네 리얼 生 육아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윤진이는 다급한 목소리로 딸을 부르며 “이거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다. 침대에 흥건한 피를 보고 놀라 급히 딸을 찾았던 것. 알고 보니 윤진이의 딸은 코를 파다가 코피가 난 상황이었다. 이에 그는 “너 코 팠지? 코 세게 파신 분”이라며 딸을 놀려 웃음을 자아냈으며 딸도 민망한 듯 웃어 보였다. 윤진이는 “여기까지 피 났다. 누구랑 싸웠냐”며 딸의 얼굴과 옷에 묻은 피를 씻기기도 했다. 그는 아이의 얼굴을 닦으며 “코를 대체 어떻게 판 거냐”고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닦으니까 너무 귀여워졌다”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피가 저렇게 많이 났는데 덤덤하고 여유롭게 대처하는 엄마 최고다”, “이게 찐 현실 육아다”, “일상 브이로그 너무 좋아요”, “윤진이 님 교육 덕분에 딸이 씩씩하게 클 것 같아요”, “볼 때마다 너무 귀여워요” 등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12년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으로 데뷔한 윤진이는 임메아리 역을 맡아 첫 연기 활동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그해 연말 시상식에서는 2관왕에 달성하기도 했다. 이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연애의 발견’, ‘가화만사성’, ‘하나뿐인 내편’, ‘신사와 아가씨’ 등에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2022년 비연예인 남편과 웨딩마치를 올리고 이듬해 딸 제이 양을 얻었으며 지난 2월 둘째 제니 양을 품에 안았다.

나보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진짜 윤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