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14년 몸담은 WM 떠나 자체 법인 설립.. “셋이 의지하며 헤쳐 나갈 것”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그룹 B1A4(신우 산들 공찬)가 14년간 몸담았던 W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다.

24일 B1A4는 종합 콘텐츠 제작사 히읗피읖과 매니지먼트 권한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비원에이포 컴퍼니를 설립했다.

이들은 사내이사이자 아티스트로 B1A4 활동에 대한 프로듀싱과 기획, 제작을 맡을 예정이다.

앞서 B1A4는 지난 2011년 데뷔 이래 14년간 몸담았던 WM엔터테인먼트와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WM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3일 B1A4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며 “단순한 가수와 소속사의 관계를 넘어 14년이라는 시간동안 WM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이자 좋은 동료로 든든한 동행을 함께해준 B1A4가 자신들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도전할 수 있도록 멤버들의 앞날을 축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멤버들은 계약기간이 각자 달랐음에도 B1A4 활동 의지만으로 동료들의 계약이 만료되길 기다리며 회사 설립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전 소속사인 WM엔터테인먼트의 배려로 신우와 산들의 계약이 남아있었음에도 계약기간 종료 이전부터 법인 설립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비원에이포 컴퍼니로 완전체 활동을 이어가게 된 B1A4는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오는 2026년 4월 23일에 맞춰 활동을 준비할 계획이다.

B1A4 멤버들은 “앞으로도 팬들 곁에서 꾸준히 활동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비원에이포 컴퍼니를 설립하게 됐다”면서 “새로운 도전인 만큼 설레고 두렵기도 하지만 멤버 셋이 서로 의지하며 잘 헤쳐 나가려고 한다. 저희의 앞날에 바나(팬덤명)도 늘 함께했으면 한다”라며 소감을 나타냈다.

이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