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진선규가 ‘UDT:우리 동네 특공대’를 본 딸의 반응을 소환하며 흐뭇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19일 온라인 채널 ‘지편한세상’에선 ‘그 UDT 말고 이 UDTㅣ25년 찐친 폭로쇼ㅣ지편한세상 진선규&김지현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선 진선규와 김지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지석진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우리동네 특공대’가 이렇게 잘 될 줄 알았나?“라는 질문에 진선규는 ”이게 (시청률)숫자적으로 그런 것도 있겠지만 피드백 되는 말들이 너무 좋은 말들을 많이 해주신다. (화제성으로)느끼는 거는 진짜 잘 보시고 재밌게 보시고 있다는 걸 느낀다“라고 말했고 김지현 역시 “주변에서도 잘봤다고 많이들 얘기 하신다”라고 털어놨다.
진선규는 “제가 가족끼리 볼 수 있는 작품을 많이 한 게 아니라서 ‘우리동네 특공대’를 보는데 솔이가 갑자기 ‘아빠 너무 귀여워’이러는 거다. 그래서 (시리즈)보다가 ‘어 뭐라고?’ 물었다. ‘아빠 너무 귀엽잖아’ 그래서 ‘어디가?’ 그랬더니 솔이가 ‘수염 붙이고 얘기하는 게 너무 귀여워’ 하더라. 근데 그게 너무 기쁘더라. ‘내가 이 시리즈를 잘했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솔이가 그런 말을 해서 너무 신기했다”라고 아빠의 작품을 본 아이의 반응을 언급했다.
또한 한예종 출신인 진선규와 김지현의 출연에 지석진은 역시 한예종을 나온 지예은을 언급했다. 그는 “지예은 그 친구가 한예종 프라이드가 어마어마하다. 제가 칭찬하면 ‘제가 한예종 출신이예요’그런다. 보신 적은 있나?”라고 물었고 진선규는 “SNL에 출연했을 때 마주쳤다. 그래도 동문이라서 그런지 금방 친해지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에 지석진은 “그런 게 어쩔 수 없이 있다. ‘후배입니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정이 가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ENA에서 방영된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도 아니요, 지구 평화엔 더더욱 관심 없는, 오직 내 가족과 우리 동네를 위해 뭉친 예비역 특공대의 유쾌하고 짜릿한 이야기를 담으며 사랑받았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지편한세상’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