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보다 더 눈부신 63세 신인”… 톱 여배우 어머니의 놀라운 데뷔


한효주 母, 63세에 모델 데뷔한 이유

사진=한효주인스타그램

배우 한효주의 어머니 노성미 씨가 63세의 나이에 신인 모델로 데뷔하며 ‘액티브 시니어’의 새로운 표본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효주는 최근 SNS를 통해 어머니의 모델 프로필 촬영 현장을 공개하며 “늘 도전하는 엄마, 존경한다”는 메시지로 직접 데뷔 소식을 알렸다.

영상 속 노 씨는 전문 에이전시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러운 포즈와 우아한 분위기를 뽐내며, ‘노성미 63·161’이라는 자막으로 본인 이름을 건 새로운 커리어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한효주인스타그램

노성미 씨의 도전은 단순한 스타 가족 화제가 아니라, 소비력과 영향력을 갖춘 5060 세대가 주목받는 현 트렌드와 맞물려 의미를 더한다.

최근 패션·유통업계에서는 젊은 모델보다 또래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고급스럽고 지적인 시니어 모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노성미 씨의 서사는 브랜드가 원하는 ‘신뢰감 있는 이미지’와 정확히 맞아떨어진다”고 평가한다.

사진=한효주인스타그램

특히 이번 데뷔는 딸 한효주의 커리어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한효주는 드라마 ‘동이’로 최연소 연기대상, 영화 ‘감시자들’로 청룡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20대에 정상에 올랐고, 스포츠·예체능 전반에 능한 ‘만능형 배우’로 성장했다.

이는 과거 “어머니 덕분에 다양한 분야를 경험했다”는 한효주의 말처럼, 노성미 씨의 교육 철학과 지원이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톱스타 딸을 키운 뒤에도 인생 2막을 스스로 개척한 노성미 씨의 행보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다. 이제 대중의 관심은 ‘한효주의 엄마’가 아닌, 신인 모델 노성미가 앞으로 어떤 활동으로 자신만의 존재감을 증명할지에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