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디어 정신 차렸나?”…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 침투정 등장하자 전세계 발칵


한국 “드디어 정신 차렸나?”…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 침투정
등장하자 전세계 발칵

대한민국 해병대의 해상 침투와
전력 전개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신형 함정, 고속전투주정(HCB-001)
‘청새치’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11일 오후 부산 사하구
조선업체 강남에서 방위사업청과
해병대가 함께 진수식을 거행하며
기존 고속단정(RIB)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해병대 전력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청새치는 해병대가 처음으로 운용하는 전용 고속전투주정으로,
시속 약 80km(43노트 이상)에 달하는 속력과 강화된 무장, 향상된 방호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이 함정은 향후 해병대 특유의
신속한 증원과 해상 침투 작전에서
핵심적인 다목적 자산으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함명인 ‘청새치’는 바다에서 가장 빠르고 공격적인 어종에서 따왔습니다.

시속 100km에 육박하는 속도와
창 모양의 주둥이로 포식자조차
위협하는 청새치의 특성이,
작전 지역에 빠르게 침투해
타격을 가하는 해병대의 임무 개념과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신형 함정의 실전 배치는
서북도서와 전략 도서 방어,
탈환 작전에서 해병대의 초기 대응
능력을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청새치의 가장 큰 강점은
압도적인 기동성입니다.

국산화된 워터제트 추진 방식을 적용해 얕은 수심에서도 안정적인
고속 기동이 가능하며,
기존 RIB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병력을 투입하고 신속히 이탈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는 적의 대응 시간을 최소화해야 하는 해병대 작전에 결정적인 요소로
평가됩니다.

화력과 탑재 능력 역시
대폭 강화됐습니다.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를 탑재해
승조원의 노출을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인 화력 지원이 가능하며
승조원 4명 외에 무장 병력
약 20여 명을 수송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전투용 소형고무보트(IBS)까지 탑재할 수 있어, 해안 상륙 작전의
마지막 단계인 은밀한 침투 능력도
보완했습니다.

고속정 특성상 취약할 수 있는
생존성 문제도 개선됐습니다.

주요 구역에 방탄판을 적용해
승조원과 탑승 병력의 방호력을
강화했으며, 이는 근접 전투 상황에서도 임무를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청새치는 2024년 7월 조선업체 강남과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선도함 진수에 성공했습니다.

전장 약 18m급 규모로, 설계부터
건조까지 국내 기술로 이뤄진
순수 국산 함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진수식에서

“국산 조선기술과 국방과학기술이
집약된 전력”이라며,

“실전 배치 시 신속한 증원 전력 전개를 통해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해병대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방극철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역시
고속전투주정이 해병대의 해상 침투
능력과 기동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청새치 선도함은 향후
시험평가를 거친 뒤
2026년 12월 해병대에 인도될 예정이며, 전력화 과정을 거쳐 실전 배치됩니다.

이 신형 고속함정의 도입은 대한민국
해병대가 미래 입체 전장 환경에 대비해
보다 빠르고 예측 불가능한 대응 능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군사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