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제발 F-35 전투기 좀 사주세요”
146조 150대의 주문이 취소된
현재 상황!
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 관세 정책이
역풍으로 돌아오면서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의 F-35
전투기 수출이 총체적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캐나다, 포르투갈, 스페인 등
주요 고객국의 계약 취소로 총 150대
약 1000억 달러(약146조 원) 규모의
주문이 증발 위기에 처했고,
록히드마틴은 사실상 수주 절벽에
몰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수출 차질을 넘어
글로벌 전투기 시장 판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이번 위기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한
보호무역 정책과 무차별 관세 부과에서
비롯됐습니다.
포르투갈은 F-16 대체용
F-35 최대 36대 구매 계획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누노 멜루 당시 국방장관은
포르투갈 매체 퍼블리쿠와의
인터뷰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맥락에서
최근 미국 입장을 고려할 때
예측 가능성이라는 동맹국의
가장 큰 자산을 고려해야 한다“
며 구매 취소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유지보수, 부품 확보, 작전 가능성 등
모든 측면에서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습니다.
스페인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올해 8월, 해리어II와
호넷 함대 교체를 위해 F-35A 4550대, F-35B 1215대 구매 예산
62억5000만 유로(약 10조5000억원)를
취소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NATO 회원국에 GDP 5% 국방비
지출을 요구하고 스페인이 2%만
약속한 가운데 벌어진
공개적 갈등의 직격탄이었습니다.
스페인 국방부는 대안으로
유로파이터 타이푼이나 개발 중인
차세대전투기체계(FCAS)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국가는
캐나다입니다.
캐나다는 F-35A 88대 구매 계획,
약 700억 캐나다 달러
(약 72조5300억 원) 규모 계약을
재검토 중입니다.
2023년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승인한 계약이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무차별 관세와 보호무역 정책이
신뢰 문제로 작용하며
수주가 불확실해졌습니다.
이 기회를 노린 스웨덴은
캐나다에 그리펜-E/F를 현지 조립하고
연구개발 거점을 구축하겠다는
제안을 내놨고,
3~5년간 9000~1만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습니다.
캐나다 산업부 멜라니 졸리 장관도
“F-35 계약에서 충분한 일자리 창출과 산업 이익이 나오지 않았다“
며 스웨덴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F-35 수출 차질을
넘어 글로벌 방산 시장 재편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가
역설적으로 미국 방산업체 수출에
치명타를 가하면서,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이 대체 전투기와
자체 개발 프로그램에 관심을
집중하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방산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을 통해
“미국이 주도해온
글로벌 전투기 시장이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며, 향후 몇 년간 F-35뿐 아니라
차세대 전투기 경쟁에서
미국의 입지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