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69cm라니… 누구 딸이길래? 고1 되자 몰라보게 큰 근황


윤종신·전미라 딸 라임, 붕어빵 외모 뒤에 숨겨진 ‘갓벽’ 성장사

사진=전미라인스타그램

지난 19일, 전미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고등학교 1학년이 된 딸 라임 양과의 다정한 일상을 공개했다. 사진 속 라임 양은 현재 169cm에 달하는 늘씬한 키를 자랑하며, 대한민국 대표 테니스 스타였던 엄마 전미라의 우월한 피지컬을 그대로 물려받았음을 입증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모델 못지않은 비율이다. 평소 ‘탄수화물 킬러’라고 불릴 만큼 건강한 식성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규칙적인 활동과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운동 신경이 조화를 이루며 성숙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아빠 윤종신이 최근 공개한 공항 사진에서도 라임 양은 아빠와 거의 대등한 신장을 보이며 ‘폭풍 성장’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사진=전미라인스타그램

대중이 이 가족의 성장에 열광하는 이유는 비단 외모뿐만이 아니다. 전미라는 게시글을 통해 “꿈을 백 개 가질 수 있는 나이, 자기주장을 강하게 어필할 나이”라고 언급하며 딸을 독립적인 인격체로 존중하는 태도를 보였다.

윤종신 역시 “어느덧 날아갈 날이 멀지 않음을 느낀다”는 소회로 자녀의 독립을 묵묵히 응원하는 아빠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는 자녀를 부모의 소유물이 아닌, 스스로 삶을 개척하는 존재로 바라보는 선진적인 양육관을 보여준다. 2006년 결혼 이후 1남 2녀를 키우며 큰 잡음 없이 화목한 가정을 꾸려온 두 사람의 진정성이 자녀들의 건강한 자존감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사진=전미라인스타그램

과거 스타의 자녀들이 베일에 싸여 있던 것과 달리, 라임 양의 성장은 대중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성장 서사’로 소비되고 있다. 테니스장에서 땀 흘리는 모습이나 공항에서의 소소한 일상은 화려한 연예계 생활보다 ‘건강한 삶의 태도’에 집중하는 최근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전문가들은 “부모의 유명세를 이용한 연예계 데뷔보다, 각자의 위치에서 성실하게 성장하는 모습이 대중에게 훨씬 높은 신뢰와 호감을 얻는다”고 분석한다. 윤라임 양의 사례는 셀러브리티 패밀리가 대중과 소통하는 가장 이상적인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