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가난해 초6부터 알바했는데 매니저 결혼식 전액부담, 사회까지 본 탑배우


마리끌레르

2006년 모델로 데뷔해 2008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에 들어선 후 로맨스와 범죄 스릴러를 오가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습니다.

김영광은 이후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굿 닥터’ ‘아홉수 소년’ ‘피노키오’ ‘디데이’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우리 집에 사는 남자’ ‘파수꾼’ 등에 출연하며 주연배우로 활약했습니다.

tvN 금토드라마 ‘나인룸’에서는 김희선과 연인 사이로 호흡을 맞추며 주목받았고, 영화 ‘너의 결혼식’으로 282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 박보영과 함께 흥행 배우에 등극했습니다.

영화 ‘너의 결혼식’ 등에서는 부드러운 매력을 보여줬습니다. 반면 드라마 ‘썸바디’, ‘악인전기’의 범죄 조직 2인자 등 악역을 통해 사이코패스적 면모를 구현했고, 인상적인 연기로 ‘잘생긴 쓰레기’라는 애칭을 얻었습니다.

‘은수 좋은 날’에서 김영광은 은수에게는 차갑고 잔인한 본성을 드러내면서도, 제자들 앞에서는 친절한 선생으로 변주하는 이중적 면모를 통해 캐릭터의 입체감을 완성하며 ‘잘생긴 쓰레기’라는 애칭을 다시금 각인시켰습니다. 이는 김영광이 가진 선 굵은 마스크와 나른한 톤의 목소리가 캐릭터와 맞물린 결과였습니다.

너무 가난해 초6부터 알바했는데 매니저 결혼식 전액부담, 사회까지 본 탑배우

tvN ‘명단공개 2015’는 어려운 환경을 딛고 스스로 ‘금수저’가 된 톱스타들의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김영광은 6위로 선정, 어린 시절 아버지가 베트남 전쟁에 참여했다가 전쟁 후유증으로 돌아가시는 불행을 겪은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김영광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버지를 잃고 그때부터 전단지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며 온갖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이후 김영광은 19세에 길거리 캐스팅돼 CF에 출연했고, 그 출연을 계기로 패션쇼에 서게 되며 동양인 최초 디올 옴므 패션쇼 모델로 발탁 등 대성하고, 배우로 데뷔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배우 김영광은 10년 지기 매니저와 ‘특급 의리’를 과시했습니다. 김영광은 이날 신 대표의 결혼식에 참석해 사회를 맡았습니다. 특히 김영광은 신 대표의 결혼식 비용을 부담하는 등 통 큰 의리와 매니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습니다.

김영광과 신 대표(매니저)는 1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신 대표와 함께 활동해오다 신 대표가 지난 2016년 가을 와이드에스 컴퍼니를 설립하면서 전속계약을 맺었습니다. 두 사람은 배우와 매니저의 신뢰 관계를 넘어 10년 넘게 각별한 우정을 쌓아왔습니다.

한편, 김영광은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와 KBS 2TV ‘은수 좋은 날’, 영화 ‘퍼스트 라이드’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장르 포식자’라는 수식어를 얻었습니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김영광은 2026년 1월 24일 태국 방콕에서 시작해 2월 7일 일본 도쿄로 이어 ‘2026년 팬미팅 투어’를 개최합니다. 이어 차기작 출연을 확정하며 열일 행보를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