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최수종이 고(故) 이순재의 빈자리를 대신한다.
23일 KBS에 따르면 최수종은 고 이순재를 대신해 오는 31일 개최되는 ‘2025 KBS 연기대상’ 대상 시상자로 나선다.
그간 ‘KBS 연기대상’은 전년도 수상자가 KBS 사장과 함께 차기 수상자를 호명하는 관례를 이어왔다. 지난해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자는 이순재로 고인이 지난 11월 별세하면서 관례를 지키기 어려워진 상황에 KBS 측은 최수종에게 직접 시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수종은 지난 2023년 대상 수상자로 지난해에도 고인에게 대상 트로피를 안기고 수상소감을 경청하는 모습으로 뭉클한 감동을 남긴 바 있다.


한편 ‘2025 KBS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오후 7시 10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장성규, 남지현, 문상민이 진행을 맡는다.
대상 후보로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엄지원 안재욱, ‘트웰브’ 마동석, ‘은수 좋은 날’ 이영애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TV리포트 DB, KBS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