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방위산업이 마침내 세계 최대
방산 시장인 미국의 심장부를 정면
돌파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이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사인 미국 보잉(Boeing)과 손잡고,
미 공군 최강의 4.5세대 전투기
F-15EX와 한국 공군의 주력기
F-15K의 핵심 항전 장비를 공급하는
기념비적인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수출은 단순히 부품 하나를 파는
것을 넘어, 미국이 극도로 폐쇄적으로
운영해온 전투기 ‘두뇌’와 ‘신경계’
영역에 한국의 기술력을 심었다는
점에서 전 세계 방산 시장에 거대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분산된 정보를 하나로…
조종사의 ‘제3의 눈’ ELAD
한화시스템이 이번 계약을 통해
공급하는 장비는 대화면 다기능
전시기(ELAD·Eagle Large Area
Display)입니다.
이는 조종석 전면을 가득 채우는 대형
단일 화면으로, 과거 여러 계기판에
흩어져 있던 비행 정보와 표적
데이터를 통합하여 보여주는 최첨단
디지털 시스템입니다.
직관적 상황 인식: 조종사는 터치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복잡한 전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즉각적인
명령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임무 효율 극대화:
미 공군이 도입 중인 최신형 F-15EX는
29,500파운드(약 13.4톤)라는 압도적인
폭장량을 자랑하는 기체로, 현재까지
F-15는 실전에서 단 한번도 격추된 적
없는 전설을 자랑하는 강력한
전폭기입니다.
한화의 ELAD는 이 F-15 전투기의
방대한 무장 체계를 완벽하게 제어하는
핵심 인터페이스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KF-21 개발 경험이 낳은 ‘기술적 도약’
이번 쾌거는 한국형 전투기 KF-21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항전 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입증합니다.
한화시스템은 KF-21에 탑재되는 임무
컴퓨터와 다기능 전시기를 국산화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F-15EX 기체
특성과 조종석 배치에 최적화된 설계를
선보여 보잉의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했습니다.
특히 F-15EX는 강력한 전자전 장비인
EPAWSS를 탑재해 현존 최강의
4.5세대 전투기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국 공군의 F-15K 역시 이와 동일한
사양으로 개량 중입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우리 공군의 핵심
전력 강화에 국내 기업이 직접
참여하게 된 점도 큰 수확으로
꼽힙니다.
전망: 미국을 넘어 글로벌 표준으로
이번 보잉과의 파트너십은
한화시스템의 ‘수출 다각화’ 전략이
본 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줍니다.
작년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와의 AESA
레이다 공급 계약에 이어, 이번 미국
본토 진출 성공은 전 세계 F-15
운용국(싱가포르, 이스라엘, 사우디
등)의 성능 개량 시장 진입을 위한
강력한 보증수표가 될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방산 시장의 진입 장벽은
세계에서 가장 높지만, 한번 들어가면
전 세계가 그 기술을 인정한다“
며, 한화시스템이 향후 글로벌 전투기
현대화 사업에서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방산은 이제 단순한 완성차(K9, K2)
수출을 넘어, 첨단 소프트웨어와
항공전자 시스템이라는 고부가가치
영역에서 글로벌 표준을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