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개월 만에 임신 소식… 12살 차 띠동갑 부부, 초고속으로 부모 되는 근황


“최현석 셰프, 진짜 할아버지 된다”…

사진=최연수인스타그램

최연수는 지난 12일 자신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태아 초음파 사진을 공개하며 임신 사실을 직접 알렸다. 지난 9월 많은 이들의 축복 속에 웨딩마치를 울린 지 불과 3개월 만에 전해진 ‘초고속’ 소식이다.

공개된 사진 속 최연수와 김태현 부부는 초음파 사진을 함께 들고 설렘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다. 최연수는 “벌써 주변 이모들의 예쁨을 많이 받고 있다”며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벅찬 소감을 덧붙였다.

갓 결혼 생활을 시작한 신혼부부에게 찾아온 이른바 ‘허니문 베이비’ 소식에 팬들과 동료 연예인들의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최연수인스타그램

이번 소식이 더욱 화제를 모으는 이유는 최연수의 부친인 스타 셰프 최현석 때문이다. 방송을 통해 딸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엄격한 ‘딸바보’ 면모를 보여왔던 그가 손주를 보게 됐다는 사실은 대중에게도 남다른 감회를 선사한다.

과거 김태현이 최현석 셰프의 식당을 자주 찾던 단골손님이자 팬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성공한 덕후’에서 ‘사위’가 된 김태현이 이제는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어, 장인어른 최현석에게 생애 첫 손주를 안겨주게 된 셈이다.

요리계의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에서, 손주 앞에서는 무장 해제될 ‘할아버지’ 최현석의 변화된 모습에도 기대가 모인다.

사진=최연수인스타그램

1999년생인 최연수와 1987년생인 김태현은 12살 차이의 ‘띠동갑’ 커플이다. 두 사람은 각자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는 공통점이 있다.

최연수는 2018년 Mnet ‘프로듀스 48’에 출연해 화려한 비주얼과 끼로 주목받았으며 이후 모델 겸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김태현은 밴드 딕펑스의 보컬로 Mnet ‘슈퍼스타K 4’ 준우승을 차지하며 실력파 뮤지션으로 인정받았다.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두 사람이 이제는 부모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인생 2막을 함께 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