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양원모 기자] 이금희가 서장훈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21일 밤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금희가 스페셜 MC로 출연, 숨겨둔 예능감을 뽐냈다.
신동엽은 60세에 미혼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이금희에게 “금희 누나가 미우새 중에 찐 미우새다. 초기부터 금희 누나를 섭외해야 한다는 말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금희는 “제 나이대 미우새는 없을 거다. 대한민국 왕 미우새”라며 인정했다.
서장훈이 “결혼 안 하셨잖냐”고 묻자, 이금희는 “결혼 못 했다. 정말로 인연이 안 됐다”고 답했다. 이어 “여태까지 혼자일 줄은 저도 몰랐다. 결혼에 대한 꿈은 있다. 기회가 없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금희는 본인을 ‘연애하면 다 퍼주는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이금희는 “워낙 남 챙겨주는 걸 좋아한다. 밥 사주고, 옷 사주는 걸 좋아한다”며 “호프집 가면 옆에서 오징어 찢고, 땅콩 까주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업이 없거나 차가 없는 남자를 만났다”며 “많이 가진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러면 외모만 보냐”고 물었고, 신동엽은 “외모 지상주의 끝판왕”이라고 거들었다. 이금희는 “부끄럽지만 사실”이라며 이상형으로 정우성을 꼽았다. 그러자 서장훈은 “눈이 별로 안 높으시다. 너무 평범하셔서 놀랐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계 대표 BTS 팬클럽 ‘아미’로 알려진 이금희는 최애 멤버로 뷔를 꼽았다. 그러면서 ‘미우새’ 멤버 중 이상형으로는 서장훈을 지목했다.
이금희는 “서장훈씨를 보면 상담을 정말 잘해주신다. 정확히 상황을 판단한다”며 “대화가 잘 통할 것 같다. 어떤 사람이든 냉정하게 보고 정확하게 조언해주더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너무 감사한데, 외모가 너무 떨어지는데”라며 스스로를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선 디즈니 초청으로 영화 ‘아바타3’ 출연진과 인터뷰를 하러 미국으로 떠난 한혜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한혜진은 엄지윤을 만나 아바타 분장에 도전했고, 실제 나비족 같은 리얼한 분장으로 출연진의 눈길을 끌었다.
시고니 위버는 “분장이 훌륭해서 자꾸 시선을 뺏긴다”며 한혜진의 준비 정신을 칭찬했다. 이어 “평소에도 항상 그렇게 입고 다니셔야 한다. 완벽하다”며 “브라보”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양원모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