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투병 견뎠다”… 은퇴설 딛고 돌아온 40세 톱여배우의 근황


배우 서우, 박찬욱 시사회서 화려한 복귀 신고식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지난 2025년 9월 22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 VIP 시사회 현장에서 배우 서우가 6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화이트 롱셔츠에 블랙 레더 팬츠를 매치한 감각적인 스타일로 등장한 그는 전성기 시절 ‘포스트 김혜수’라 불리던 인형 같은 이목구비와 투명한 피부를 고스란히 간직해 취재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40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압도적인 비주얼은 그간의 공백을 무색하게 만들며 현장의 가장 큰 화제로 떠올랐다.

사진=서우인스타그램

서우가 대중 곁을 떠나야 했던 이유는 2019년 진단받은 자가면역질환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면역 체계가 신체를 공격하는 난치성 질환으로 인해 극심한 피로감과 신체 변화를 겪으며 한때 ‘은퇴설’까지 불거졌으나, 그는 긴 시간 치료에 전념하며 건강을 회복했다.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처럼 질환을 딛고 일어선 서우는 이번 공식 행사를 통해 사실상의 은퇴 추측을 완전히 종식시켰으며, 병마를 이겨낸 단단해진 모습으로 팬들에게 깊은 감동과 희망을 전했다.

사진=서우인스타그램

본격적인 복귀에 앞서 서우는 유튜브 채널 **’안녕하서우’**를 통해 본명 ‘김문주’로서의 소박한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의 거리감을 좁혀왔다.

신비주의를 벗고 대중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시작한 그는 이번 박찬욱 감독과의 조우를 기점으로 제작사 및 감독들과 교류하며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준비 중이다.

<하녀>, <신데렐라 언니> 등에서 보여준 대체 불가능한 에너지가 40대의 깊어진 내공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대한민국 연예계는 그의 ‘연기 인생 제2막’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