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방송인 조세호가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아내를 언급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넷플릭스 ‘도라이버 시즌3: 도라이 해체쇼’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조세호의 가상 장례식이 진행됐다.
이날 홍진경은 “괜찮으시면 혼자 남은 제 아내도 잘 부탁드린다”는 조세호의 유언장을 읽으며 오열, 눈길을 사로잡았다.
조세호는 지난해 10월 9세 연하의 패션업계 종사자 신부와 결혼했다. 이후 온라인을 통해 그의 아내가 2009년 제18회 슈퍼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한 정수지임이 알려지며 이목을 모았다.
조세호는 최근 조폭 연루설에 휩싸여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조직폭력배로 추정되는 남성과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이에 그는 “그 인연으로 인해 제기된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면서 “물론 사진 속에서 보여진 모습 자체로 실망을 드렸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오히려 불편함과 실망감을 느끼시게 한 점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또 조세호는 “작년에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며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이번 일을 통해 깊이 느끼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제 주변과 행동을 더욱 철저히 관리해 같은 실망을 드리지 않겠다.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는 계기로 삼아 더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반성의 뜻을 알렸다. 이와 함께 그는 모든 방송에서 하차 소식을 알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현서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