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배효진 기자] 가수 박서진이 체질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췌장암 위험 가능성을 언급받았다.
지난 20일 박서진의 채널에는 ‘체질만 알면 건강해지고, 똑똑해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박서진은 한의원을 찾은 이유에 대해 “서른 넘으니까 세월이 느껴진다. 늙어서 그런가 여기저기 아프다고 했더니, 에녹 추천으로 체질 검사하러 왔다”고 밝혔다.
뇌파, 혈압, 신장 측정 결과 그의 키는 171.3cm, 몸무게는 67.6kg으로 확인됐다. 이에 박서진은 “0.1cm 자랐다”며 소소한 성장에 만족감을 보였다.
이후 혈액 검사와 맥 진단, 유전자 검사까지 진행됐고, 담당 의사는 “뇌파 검사 결과 과긴장 상태로 보인다. 만성피로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서진은 추나요법과 침 치료를 받으며 긴장을 완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검사 결과 박서진은 ‘토양 체질’로 분류됐고, 췌장 관리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의사는 “유전사 검사를 토대로 가장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 췌장암으로 나왔다. 또 심장이 강한 사람이라 ‘장구의 신’이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식습관에 대해서는 주의를 당부했다. “조류, 치킨 조심해라. 췌장과 위장이 강해서 먹는 걸 좋아한다. 안 먹으면 짜증 나는 성격이라 먹방 시청 금지”라는 조언이 이어졌다.
다이어트에 대한 집착을 보이자 의사는 “제철식 잘 먹으면 된다. 신장이 약해서 쉽게 부을 수 있어서 신장 강화 음식을 먹어라. 녹용, 인삼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서진은 체질에 맞춘 보약까지 지으며 본격적인 건강 관리에 나섰다.
배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채널 ‘박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