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노화’ 정희원, 불륜 의혹 전면 부인…”명백한 공갈, 법적대응 할 것” [공식]


[TV리포트=배효진 기자] ‘저속노화쌤’으로 알려진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이자 서울시 건강총괄관이 자신을 둘러싼 불륜 의혹에 대해 강하게 선을 그었다.

19일 정희원은 개인 채널 ‘정희원의 저속노화’를 통해 “사적 관계와 관련해 유포되고 있는 상대 측의 주장은 명백한 허구”라며 “상대 측과 어떠한 불륜 관계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논란의 당사자로 지목된 전 직장 위촉연구원 A씨를 스토킹처벌법 위반과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A씨와 일시적으로 개인적 교류가 있었던 점은 인정하면서도, 불륜이나 위력에 의한 관계는 결코 아니라고 강조했다.

정희원은 A씨가 자신의 아내와의 이혼을 요구하고 결혼을 언급했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상황이 갈등의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논란이 확산되자 정희원은 “이번 일을 통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그동안 믿고 함께 해 주신 많은 분들께 누를 끼쳐 송구스럽고 무거운 마음”이라면서도 “근거없는 내용들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여 진료를 포함한 2년 간의 모든 소득을 합의금으로 지급하라는 주장은 명백한 공갈로 좌시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적 관계와 관련하여 유포되고 있는 상대 측의 주장은 명백한 허구임을 말씀드린다”며 “특히 위력에 의한 관계였다는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끝으로 정희원은 “지금 당장 모든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는 점을 알고 있다”면서 “시일이 걸리더라도 수사기관을 통해 사실을 명확히 밝히고,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