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유방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한 개그우먼 박미선이 ‘공동구매’를 시작했다. 일각에서 우려와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데 박미선은 “노는 것도 지겨워서 그렇다”라며 솔직한 입장을 내놨다.
20일 박미선은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공동구매를 예고했다.
그는 “아프면서 제일 중요했던 게 잘 먹는 거였다. 그런데 좋은 걸 골라 먹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며 운을 떼곤 공동구매 예정인 블루베리 제품을 소개했다.
이어 “좋은 제품을 좋은 가격으로 드릴 수 있어 내가 행복하다. 내일 공구 시작하면 많이들 들어와 주시길”이라고 적극 어필했다.
박미선은 지난해 12월 유방암 진단 후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지난 11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약 10개월의 공백을 깨고 대중과 만난 데 이어 유튜브, 소셜 등으로 투병기를 전하고 있는 박미선이 공동구매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는 소식에 응원과 우려가 동시에 쏟아졌다.
특히나 일부 누리꾼들은 “아쉬울 거 없는 분이 지금 장사를 하겠다는 건가” “항암 중에도 물건을 파는 건가” 등 신랄한 지적을 퍼부었고, 박미선은 “걱정 감사하다. 노는 것도 지겨워서 그렇다” “항암 끝나서 지금 휴식기”라고 대댓글을 남기는 것으로 입장을 전했다.
한편 박미선은 지난 1993년 동료 개그맨 이봉원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이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박미선 소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