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박정수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지인들과 함께한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
율희는 22일 개인 계정에 “뒤늦게 업로드하는 큰 자기랑 합동 생파”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 했다.
이어 “자기들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마워.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11월 생일을 맞아 지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듯한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율희는 케이크를 들고 카메라를 응시하는가 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지인들과 다정히 포즈를 취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최근 율희는 개인 계정에 심적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지난 11일 율희는 개인 계정을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이 “최근에 율희 님을 가장 행복하게 했던 것은 뭐냐”고 물었고, 그는 “항상 떠나지 않고 곁에 있어 주는 내 사람들. 그리고 응원해 주는 팬분들”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율희는 현재의 심리 상태도 언급했다. 그는 “요즘 또 한 번 성장의 단계를 거쳐 가고 있는 건지, 심리적으로 조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면서 “응원 메시지 보내주시는 거 읽을 때마다 덕분에 조금씩 더 힘낼 수 있는 것 같다”고 팬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자기 전엔 문득 확인했다가 눈물을 흘린 적이 많다”고 덧붙여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율희는 자신만의 감정 관리 팁도 설명했다. 그는 “정말 조용히 집에만 있으면서 책을 읽는다”면서 “그러다가 집을 대대적으로 정리하거나 친구들한테 받은 편지들은 다시 꺼내 본다”고 설명해 눈길을 모았다.
율희는 지난 2017년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세 아이를 두고 있다. 하지만 2023년 12월 협의 이혼 소식을 알렸고 현재 양육권은 최민환이 맡고 있다. 지난해 율희가 최민환의 사생활을 폭로하며 양육권 및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해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박정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율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