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배효진 기자]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일본 도쿄의 한 이자카야에서 파격적인 행보를 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8일 추성훈의 채널에는 ‘도파민 풀충되는 주책 아조씨의 도쿄 이자카야 성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추성훈은 제작진과 함께 도쿄의 대표적인 술집 골목인 에비스 요코초를 찾았다.
이어 “여기서 미팅 같은 것도 많이 한다”며 “옆자리에 앉아서 같이 먹는 구조라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해를 돌아보던 그는 “열심히 달려보니까 재미있는 일만 벌어지고 좋은 경험을 많이 했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분위기가 무르익던 중 추성훈은 뒤쪽 테이블을 바라보더니 “맥주 갖다드리겠다”고 제안했고, 곧바로 점원에게 “제가 살테니까 생맥주 2개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옆 테이블까지 챙기며 “생맥주 2잔 더 부탁드린다”고 말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그는 “이렇게 꼬시는 거다. 옛날 스타일”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가위바위보 제안에 “저를 이기면 전부 제가 사겠다”고 나선 추성훈은 결국 전원에게 술을 사는 결과를 맞았다. 그는 “제가 사겠다. 얼마든지 드시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고, 제작진은 “골든벨 아니냐”며 감탄했다.
이에 추성훈은 “일단 돈만 있으면 된다. 전부 돈이다”라고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추성훈은 2009년 일본 모델 야노 시호와 결혼해 딸 추사랑을 두고 있으며, 최근 방송에서 부부 사이의 더치페이 원칙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채널 ‘추성훈 ChooSung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