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붕괴”… 태국, 트럼프 중재도 무시하고 캄보디아 해상 차단하자 전세계 발칵!


“숨통 끊겠다!” 트럼프 중재도 무시!

태국, 캄보디아 해상 보급로
전면 차단 검토 돌입…

군수 물자·석유 금수 조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휴전 중재에도 불구하고 태국과 캄보디아 간의 국경 교전이 멈추지 않는 가운데, 태국이 캄보디아의 전쟁 수행 능력을 직접 겨냥하는 초강경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태국군 본부는 캄보디아로 향하는 석유와 군수 물자의 해상 운송을 차단하는 안을 국가안보위원회(NSC)에 긴급 제안했습니다.

지상 국경을 통한 수출 금지에 이어 해상 통제까지 강화될 경우,

지정학적으로 태국에 의해 둘러싸인 캄보디아가 전략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급격히 사라지면서 사실상의 경제 및 군사 봉쇄 상태에 놓일 전망입니다.

NSC에 긴급 제안된 해상 통제안!
이미 명령 초안 작성!

방콕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태국군 본부는 NSC에 캄보디아로 향하는 석유 및 전쟁 관련 물자의 해상 운송을 차단하고 관련 선박을 집중 감시할 수 있도록 태국 해양 집행사령부(MECC)에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MECC 조정관인 파노판 라게우 대위는 이 같은 보급 차단을 위한 관련 명령 초안이 이미 작성된 상태라고 밝혔으며, 태국 해군 대변인은 NSC가 월요일 회의를 열어 이 사안을 공식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리적으로 캄보디아는 서쪽과 북쪽이 태국과 맞닿아 있으며, 해상으로 나갈 수 있는 통로는 태국만(灣)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태국이 해상 통제를 실행할 경우, 캄보디아는 외부로부터의 군수 및 연료 보급이 사실상 완전히 차단되는 전략적 압박에 직면하게 됩니다.

총맥 국경 검문소 이미 폐쇄!
유조 트럭 80대 대기 포착!

해상 차단 논의에 앞서, 태국 제2군 사령부는 이미 지난 14일 총맥 국경 검문소(Chong Mek Checkpoint)를 통해 캄보디아로 향하는 석유와 군수 물자의 수출을 금지하는 명령을 공식 발령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 우본랏차타니주 총맥 검문소에는 현재 80대가 넘는 유조 트럭들이 멈춰서 길게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지상 국경에서의 금수 조치는 이미 효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태국은 또한 캄보디아 항만 인근 해역을 ‘고위험 지역’으로 경고 지정할 방침인데, 이는 캄보디아군이 무기를 무차별적으로 발사하고 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다만, 태국 군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공세’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휴전 중재 무시하고 공습 지속!
주민 피난 이어져!

이러한 전방위적 봉쇄 움직임은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중재 제안에도 양국 간의 교전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아노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캄보디아의 위협이 사라졌다고 느낄 때까지 군사 작전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으며, 태국군은 13일 캄보디아 내 무기 탄약 시설과 방공통신 시스템을 파괴하는 공습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맞서 캄보디아 국방군 역시 태국군이 폭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며 태국과의 모든 국경 통행을 전면 차단했습니다.

소셜 미디어에는 한밤중 피난에 나선 캄보디아 주민들의 모습이 잇따라 올라와, 지상과 공중에서의 충돌이 민간인 피해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태국이 이제 해상 보급선까지 끊을 경우, 캄보디아의 장기적인 전쟁 수행 능력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