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망했다! 우크라이나 드론 수류탄 공격! 러시아 주력 T-72 전차 초토화!


수류탄 한 발에 수십억 원짜리 전차가
고철 더미로 변했습니다.

상식을 벗어나는 놀라운 일인데요.

일반적으로 폭발력은 그리 크지 않고
파편을 이용한 대인 살상력이 무서운
무기인 수류탄은 장갑차나 전차를
파괴하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이번에 파괴된 러시아의 전차는
그냥 주력전차도 아니고 T-72 전차에
가해지는 드론 공격에 대비해 방어력을
더욱 보강한 고슴도치 전차였는데도
불구하고 파괴되었습니다.

러시아가 드론 공격을 막겠다고 전차
온몸에 고철 가시를 박아 만든 이른바
‘고슴도치 장갑’은 아무런 쓸모가
없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12월 17일,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 전선
노보파블리우카 인근.

짙은 안개를 틈타 러시아 육군
최정예인 제90 근위 전차 사단 예하
제80 연대 소속 중대급 기계화부대가
은밀한 돌파를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움직임은 우크라이나군
제46 공중 강습 여단의 드론 감시망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날 전투의 백미는 러시아군의 주력
T-72 전차가 파괴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유는 정작 가장 중요한 조종수
해치가 열려 있는 치명적인 실수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우크라이나군의 FPV 드론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자국산 RGT-27 열압력 수류탄을 매단
드론은 전차 머리 위로 접근해 열린
해치 틈 사이로 수류탄을 정밀
투하했습니다.

해치 틈 사이로 정확히 골-인한 일반
파편 수류탄과 달리 엄청난 고온과
고압을 동반하는 열압력 수류탄은 전차
내부에서 폭발하며 격벽을 파괴했고,
곧바로 ‘케로젤’ 자동 장전 장치에 실린
포탄의 유폭으로 이어졌습니다.

70억 원에 달하는 전차는 단 몇 초
만에 거대한 불덩이가 되어 산산조각
났습니다.

러시아군이 드론 방어용으로 고안한
고슴도치 장갑은 승무원의 시야만 가릴
뿐, 정작 수류탄 유입은 막지 못하는
‘전시 행정’의 상징으로 전락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교전에서만
드론을 활용해 러시아군 100여 명을
사살하고 기계화부대 전체를 격퇴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현대전에서
드론의 정밀 타격 능력이 중장갑의
방어력을 압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고 분석합니다.

제아무리 기괴한 장갑을 덧대더라도,
승무원의 기본 수칙 미준수와 드론의
집요한 약점 공략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입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