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나보현 기자] 스토킹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의 새 소식이 전해졌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다시 경찰로 돌려보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사건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게 됐으며 최종 판단은 더욱 미뤄질 전망이다.
18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부장검사 정가진)는 경찰에 특수협박 및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최정원 사건에 대한 보완 수사를 요구했다.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구하면 물적 증거 보강, 법리 검토, 관련자 진술 신빙성 등에 대해 통상적으로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을 시 해당 절차를 진행한다. 경찰은 이에 따라 추가 자료를 확보해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달 12일 최정원은 스토킹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는 8월 16일 여자 친구의 이별 통보에 집 앞에 찾아가 위협을 가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날 서울중부경찰서는 그를 스토킹 혐의로 입건하고 피해자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처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틀 후 최정원이 피해자의 100m 이내에 접근하는 것을 금지하고 연락을 하지 않도록 하는 접근 금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최정원은 당시 스포츠서울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현재 여자 친구와 이별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며 스토킹 혐의와 흉기 지참 등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또 그는 자신의 계정에도 “당사자도 이를 부인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은 개인적인 갈등이 확대된 해프닝”이라고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99년 그룹 브론즈로 데뷔한 최정원은 이듬해 남성 듀오 그룹 UN으로 재데뷔했다. 그는 멤버 김정훈과 훈훈한 케미로 주목받다 2005년 그룹 해체 후 배우로 활동했다. 최정원은 그동안 드라마 ‘딱 너 같은 딸’, ‘너를 사랑한 시간’,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등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나보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TV리포트 DB, 최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