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무도’ 때 웃기려는 욕심에 먹방하다 죽을 뻔…열심히 살았다”[RE:뷰]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음식을 손으로 집어먹으며 ‘먹방’을 하다가 A형 간염에 걸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20일 온라인 채널 ‘할명수’에선 ‘두바이 츄이 쿠키를 먹으러 두바이에 왔는데 여기서는 팔지 않네요. (민호 | 할명수 267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박명수가 민호와 함께 두바이 여행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함께 식당을 찾은 가운데 폭풍 먹방을 하는 민호를 보며 박명수는 “잘 먹네”라고 감탄했다. “원래 대식가인가?”라는 질문에 “대식가는 아닌데 그래도 보통 사람들 두 배는 먹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라면 몇 개까지 먹어봤나?”라는 질문에 민호는 “형이랑 같이 먹을 때는 라면 6개 끓였다. 햄버거도 세트로 두 개 반을 먹는다”라고 밝혔다. 

박명수 역시 먹방 비화를 대방출했다. 박명수는 “먹방하다가 죽을 뻔했다. A형 간염 걸리고 진짜 죽을 뻔했다”라고 털어놨다. 

“왜 갑자기 걸리신 건가?”라는 질문에 박명수는 “‘무한도전’하면서 음식을 손으로 막 집어먹었다. 뜨거운 탕수육을 손으로 집어먹었다. 멤버들이 ‘아 명수형 뭐해요’하는데 ‘뭐 어때’ 하고 막 먹은 거다. 근데 그게 A형 간염으로 온 거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때 내 기억에 땅에 떨어진 것도 주워 먹었다. 그때 (별명이)쿨명수가 된 거다. 별명 하나 더 생기니까 그냥 한 거다. 웃기려고 하다 보니 집어먹은 거지”라고 떠올리며 “진짜 열심히 살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영상에서 두 사람과 함께 두바이로 여행을 간 샤이니 키의 모습은 통편집됐다. 앞서 키는 일명 ‘주사이모’로 불린 A씨에게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단 의혹에 휩싸였고 몇 차례 진료를 받은 적이 있지만 A씨가 의사인 줄 알았다고 공식입장을 밝히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 ‘할명수’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