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삼성중공업과 손 잡았다!”… 미국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 사업해낸 ‘나라’


한·미 조선 ‘삼각 동맹’ 출범

삼성중공업, 美 나스코·디섹 손잡고
美 차세대 군수지원함 건조
‘초대형 프로젝트’ 시동

대한민국 조선업의 거두 삼성중공업이
미국 현지 대형 조선사인 제너럴
다이내믹스 나스코(General Dynamics
NASSCO),

그리고 국내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 디섹(DSEC)과 함께
미국 해군의 ‘차세대 군수지원함’
공동 건조 프로젝트 참여를 추진하며,
한-미 군사·상선 분야의 핵심 전략적
파트너로 급부상했습니다.

특히 이는 ‘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미국의 조선업
부활 정책 기조 아래 이루어진 것으로,

단순히 상업적 협력을 넘어선
기술-안보 동맹의 성격까지 띠고 있어
주목됩니다.

삼성중공업은 나스코, 디섹과의 ‘3자
사업 협력 합의서’ 체결을 통해 고도의
기동성과 운용 효율성을 갖춘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 사업 공동 입찰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나스코는 군수지원함 설계부터
MRO(유지·보수·정비)까지 아우르는
미국의 거대 조선사이며, 디섹은
삼성중공업의 전략적 파트너이자 이미
나스코와 20년간 협력 관계를 유지해
온 핵심 엔지니어링 기업입니다.

이번 협약은 삼성중공업의 50년
기술력과 나스코의 현지 네트워크,
그리고 디섹의 전문 엔지니어링이
결합하는 ‘조선 삼각 동맹’이
미 해군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는
파격적인 행보로 평가됩니다.

군함 분야 외에도 삼성중공업은 미국의
콘래드(Conrad) 조선소와 LNG
벙커링선 공동 건조 사업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상선 분야
협력도 대폭 강화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고도의 LNG 선박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내 핵심
조선소와 협력하여 이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입니다.

이번 일련의 협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이미 확보한 비거마린그룹과의
군수지원함 MRO 사업에 더해,

차세대 군수지원함 건조와
LNG 벙커링선 건조라는 미국의
안보 및 상업적 핵심 프로젝트에
모두 참여하는 종합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50년간 축적해 온 삼성중공업의
기술력이 MASGA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

“기술 교류, 인력 개발도 속도를 내
미국 조선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력은 미국이 자국 조선업의
기술적 한계를 인정하고 한국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전격 수용했음을
의미하며,

향후 미 해군의 전력 증강
사업과 미국 내 친환경 상선 시장
재편에 한국 조선업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임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