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아이엠복서’에선 김동회가 명현만을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19일 tvN ‘아이 엠 복서’ 5회에서는 세 번째 파이트, 세 개의 링이 계속되는 가운데 전(前) 킥복싱 헤비급 챔피언 명현만과 전국체전 14연패 김동회의 케이지 링 매치가 펼쳐졌다.
두 사람의 대결에 김종국은 “이번 거는 나도 모르겠다”라고 말했고 마동석 역시 “결과는 진짜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라고 덧붙였다.
참가자들 역시 “와 이 게임을 보다니” “최강 대 최강이다” “레전드 경기다” “올 게 왔다” “보기만 해도 꽉 차 있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기대를 드러냈다.
대결에 나서면서 김동회는 “체급차이가 있어도 저는 상관없다. 충분히 이길 수 있겠다는 자신이 있었다‘라고 각오를 드러냈고 명현만은 ”만만치 않을 거다. 지금까지 만났던 선수랑은 꽤 따를 거다. 기대하시라“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드디어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대결이 시작된 가운데 서로를 향한 견제 역시 계속됐다. 김동회는 “가드 위에 맞았는데 ‘아 세다! 힘이 좋다’ 느꼈다. 맞으면 큰일 나니까 커버를 잘 올리자, 최대한 피해보자 했다”라고 털어놨다. 명현만은 “지금까지 했던 에너지를 여기서 다 써보자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링 위에서 펼쳐지는 양측의 불꽃 튀는 대결이 이어지면서 현장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참가자들은 “백곰이랑 불곰이랑 싸우는 것 같다”라며 경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번 승리의 결과는 김동회에게 돌아갔다. 아쉽게 탈락한 명현만은 “아쉽지만 김동회 선수와 경기하면서 짧은 시간에 많이 배운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아이엠복서’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