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촬영장서 퇴근해 차린 밥상 보니 ‘미슐랭급’

배우 손예진이 촬영과 홍보 일정으로 분주한 와중에도 직접 차린 ‘집밥’을 공개하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남편 현빈을 향해 “부럽다”는 반응이 쏟아질 만큼, 공개된 식탁은 소박함과 완성도를 동시에 갖춘 수준급이었다.
손예진은 지난 4일 자신의 SNS 부계정을 통해 “틈틈이 요리했어요. 너무 춥죠?”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요리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오븐에서 갓 나온 그라탕, 정갈한 플레이팅의 생선 요리, 속을 꽉 채운 김밥까지 한식·양식·일식을 넘나드는 메뉴들이 담겼다. 단순한 집밥을 넘어 파인 다이닝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로 “미슐랭급”이라는 반응까지 나왔다.

특히 눈길을 끈 부분은 손예진의 현재 스케줄이다. 그는 영화 ‘어쩔수가없다’ 개봉 홍보 일정과 무대인사,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 공개 준비, 차기작 ‘버라이어티’ 촬영까지 병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살인적인 일정 속에서도 직접 요리를 했다는 점에서 가족을 향한 정성과 책임감이 더욱 부각됐다.
결혼과 출산 이후 손예진은 과거의 신비주의 이미지를 내려놓고, 부계정을 통해 일상과 취미를 꾸준히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요리 공개 역시 그 연장선으로, 화려한 여배우가 아닌 현실적인 아내이자 엄마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는 평가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현빈은 좋겠다”, “이 정도면 식당 차려도 되겠다”, “바쁜데도 직접 요리하는 게 대단하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스크린 밖에서 보여주는 손예진의 또 다른 얼굴이, 그녀를 더욱 ‘워너비’로 만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