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日, 2차 대전 패배 이후 나라가 좀 맛이 가”… 깜짝 소신 발언 [RE:뷰]


[TV리포트=양원모 기자] 기안84가 소신 발언을 내놨다.

21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이시언과 무계획 일본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기안84, 이시언은 일본 오사카로 자유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무계획 여행의 하나로 일본 거리를 거닐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시언은 일본 관공서에 그려진 웹툰 스타일 안내문을 보면서 유독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이 발달한 이유를 궁금해했다. 그러자 기안84는 “일본이 2차 세계 대전 이후 나라가 맛이 갔지 않았느냐”며 ‘아톰’ 원작자이자 전설적인 만화가 데즈카 오사무 이야기를 꺼냈다.

기안84는 “오사무가 (실의에 빠진) 아이들을 위해 아톰을 만들었다”며 아톰이 일본 애니메이션 발달의 초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시언은 “아톰, 건담 이런 것들이 옛날에 나온 것들 아니냐”며 “이 애니들이 초대박을 치면서 더 (자본이) 몰려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자신의 최애 만화로 ‘드래곤볼’을 꼽았다. 이시언은 “피아노 학원에서 (드래곤볼을) 봤던 기억이 난다. 드래곤볼이 일본 경제를 엄청 키웠다고 하더라”라며 “(작가) 아키라 토리야마 집 앞에 (일본 정부가) 고속도로를 놔줬다는 설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토리야마가 세금을 많이 내니까 (나고야) 시장님이 배려해준 것 아닐까”라며 이시언에게 초대박 배우가 되면 뭘 하고 싶느냐고 물었다. 이시언은 조금의 고민도 없이 “눈엣가시 기안84를 없애는 것”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양원모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유튜브 채널 ‘인생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