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불륜주선 의혹’ 뒤로 한 채 10년 만에 스크린…‘신의악단’ 싱어롱 개최


[TV리포트=강지호 기자] 올 겨울 전 세대의 가슴을 울릴 휴먼 드라마 영화 ‘신의악단’이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싱어롱(Sing-along) 특별 상영회’를 개최한다.

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영화 ‘신의악단’ 측은 24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싱어롱 특별 상영회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화의 주된 소재인 ‘음악’이 주는 전율과 감동을 관객들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싱어롱 상영회’는 관객들이 영화 상영 중에 나오는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이벤트다.

‘신의악단’은 북한 보위부 장교가 가짜 찬양단을 조직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광야를 지나며’, ‘은혜’, ‘‘고통의 멍에 벗으려고’, ‘Way Maker’, ‘Living hope(주 예수 나의 산 소망)’ 등 들으면 누구에게나 친숙한 CCM 명곡들이 스크린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여기에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원곡 이문세)까지 포함되며 극장에 색다른 음악 물결을 불어 넣는다. 극 중 캐릭터들의 절박하면서도 아름다운 하모니에 맞춰 관객들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시간은 묵직한 감동을 배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시사회는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특별한 날짜에 진행되는 만큼 연말연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자 하는 예비 관객들의 신청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신의악단’ 측 관계자는 “이번 특별 사전 시사회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추후 정식 개봉 이후에도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싱어롱 특별 상영’ 편성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 ‘신의악단’은 북한 보위부 장교가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조직한다는 기상천외한 설정에서 출발해, 가짜가 진짜가 되어가는 과정을 웃음과 눈물로 버무린 작품이다.

가정 파탄 루머에 휩싸였던 박시후는 최근 ‘신의악단’ 공식 석상에 올랐다. 그는 “영화 제작보고회가 15년 만인 것 같다. 제작보고회를 통해 제 개인적인 부분을 언급해 감독님과 배우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다만 작품을 위해 말씀드리자면 보도자료로 말씀드린 것처럼 명백한 허위 주장이며 이와 관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법의 심판에 맡기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배우 박시후가 스크린에 10년 만에 복귀한다는 소식으로도 큰 관심을 모은 영화 ‘신의악단’은 오는 12월 31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지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영화 ‘신의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