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클루니, 친누나 잃고 깊은 슬픔.. “나의 영웅이 떠났다” [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가 친누나 아델리아 에이다 자이들러를 잃고 깊은 슬픔에 빠졌다.

21일(현지시각) 클루니는 공식 성명을 내고 자이들러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이날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클루니는 “내 누나인 에이다는 나의 영웅이었다. 그는 용기와 유머로 암과 싸웠다. 나는 그렇게 용감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아말도 나도 그를 몹시 그리워 할 것”이라며 자이들러를 향한 애정을 전했다.

자이들러는 지난 19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5세. 자이들러를 기리는 추모식은 오는 22일 진행된다.

생전 자이들러는 톱스타 클루니의 친누나임에도 사생활을 철저히 보호해왔지만 지난 2014년 클루니와 아말 클루니의 베니스 결혼식에 참석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자이들러는 지난 1987년 노만 자이들러와 웨딩마치를 울렸으며 당시 클루니가 성경 구절을 낭독했다.

한편 조지 클루니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미남 배우로 지난 1978년 데뷔한 이래 ‘황혼에서 새벽까지’ ‘표적’ ‘퍼펙트 스톰’ ‘오센스 일레븐’ ‘아메리칸’ ‘킹 메이커’ ‘투모로우 랜드’ 등에 출연하며 글로벌 명성을 얻었다.

클루니는 지난 2014년 17살 연하의 인권변호사 아말 클루니와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며 현재 미국 민주당 당원으로 정치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