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재혼 후 2살 연하의 남편과 연인처럼 사는 비결을 언급했다.
20일 온라인 채널 ‘워킹맘이현이’에선 ‘이런 얘기까지 할 줄 몰랐어! 차원이 다른 선배 워킹맘 조혜련‧이혜정 [워킹맘 회식EP5]’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조혜련과 이혜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현이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조혜련은 부부 금슬 꿀팁을 공개하며 “무슨 얘기를 하더라도 무조건 수용하고 남편이 건강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 안 받도록 한다. 그래서 끝까지 나랑 오래 같이 살아야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이현이는 “조현련 언니와 3년 전 카타르를 갔을 때 먼 지구 반대편에서 계속 형부랑 영상통화를 하더라. 진짜 연애 100일차처럼 대화하는 걸 보고 진짜 놀랐다”라고 옆에서 본 애교 가득한 조혜련을 언급했다.
이에 조혜련은 “왜냐면 혹시 딴 짓 할까봐”라고 농담하며 “나보다 두 살 어리니까 잘 관리를 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지켜온 삶이다”라고 능청스럽게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현이는 “근데 남편에게 살갑게 대하는 게 언제쯤 되나? 나는 아직 그렇게 안 된다”라며 이혜정에게 “넌 되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혜정은 남편 이희준에 대해 “최근에 남편이 리딩 할 때 너무 섹시하더라”라고 고백했고 조혜련은 “그래서 리딩하다가 딴 길로 갔나?”라고 짓궂게 놀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그게(살갑게 대하는 게) 언제쯤 되냐면 한 번 아프고 두 번째 결혼할 때”라고 대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만약 나의 수명이 일주일 남았다면?”이라는 질문이 나오자 조혜련은 남편에게 전화해 똑같은 질문을 던졌고 남편은 “자기와 공기 좋은 데 가서 기도하고 그럴 것 같다”라고 대답했고 조혜련은 “내가 제일 중요하구나”라고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조혜련은 지난 2014년 2세 연하의 남편과 재혼했다.
하수나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워킹맘 이현이’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