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리브 타일러의 아버지이자 록밴드 에어로스미스의 보컬로 잘 알려진 스티븐 타일러가 39살 연하의 여자 친구 에이미 프레스턴과 결별설에 휩싸였다.
20일(현지시각) TMZ는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타일러와 프레스턴이 11년의 열애 끝에 헤어졌다”라고 보도했다.
이들의 결별 소식은 타일러가 성대 이상으로 더 이상 투어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지 1년 만에 나온 것으로 당시 에어로스미스 측은 “안타깝게도 타일러의 성대를 회복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란 진단을 받았다. 우리는 형제애로 뭉친 밴드다. 가슴 아프고 어려운 결정이지만 결국 투어 무대에서 은퇴하기로 했다”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다만, 이 같은 TMZ 측 보도에 타일러와 프레스턴 측 관계자는 “두 사람은 헤어지지 않았고, 아무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다”라며 의혹을 일축했다.
프레스턴은 타일러의 개인비서 출신으로 이들은 지난 2014년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둘의 나이차는 무려 39살로 프레스턴은 타일러의 딸이자 ‘반지의 제왕’으로 잘 알려진 리브 타일러보다도 10살이나 어리다.
타일러는 신시아 폭스, 테레사 배릭과의 결혼 생활을 통해 1남 3녀를 뒀으나 모두 이혼했다.
프레스턴과 교제 중인 지난 2023년엔 줄리아 홀컴으로부터 성폭행으로 고소를 당했으나 타일러 측은 이를 부인했고 이듬해 해당 소송은 기각됐다.
이혜미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 스티븐 타일러, 에이미 프레스턴 소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