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여 년간 연극 무대에서 활동해 온 연극계에서 이미 잔뼈가 굵은 배우로 중앙대학교 연극과, 동대학원 공연예술 석사를 마친 그는 방송 매체로 활동 영역을 넓혔습니다.

배우 서재희는 ‘런 온’, ‘너는 나의 봄’, ‘알고있지만’ 등 다양한 작품에 연이어 출연, 세련되고 당당한 캐릭터로 존재감을 발산하며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또한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에서는 스타 변호사 ‘박미경’ 역을 맡아 조용한 카리스마를 발하며 시선을 모으는가 하면, JTBC ‘공작도시’에서 ‘오예린’ 역을 맡아 치열한 욕망과 인간미 사이를 오가며 전에 없던 캐릭터를 완성, 믿고 보는 배우로 굳건히 자리매김했습니다.

서재희는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스물하나’에서 뉴스 앵커이자 희도의 엄마 ‘신재경’ 역을 맡아 단정한 커리어우먼으로 변신, 고급진 외모와 섬세한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더하는 열연으로 화제몰이를 했습니다.

당연히 결혼한 줄 알았는데 “실제로 결혼 안했다”는 49세 탑여배우
‘스물다섯스물하나’에서는 똑똑하고 냉정해보이지만 인간미가 있는 엄마 신재경 역을 소화했던 서재희는 인터뷰에서 “서재희와 신재경과 너무 다른 사람이다. 실제로 결혼을 안 했다.”라며 “신재경을 연기해야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무조건 이해를 해야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스물다섯스물하나’에 이어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진양철(이성민 분) 회장의 차남인 진동기(조한철 분)의 아내를 맡아 열연해 당연히 결혼한 줄 알았던 서재희는 1976년생으로 올해 49세 미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보적인 아우라로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해 온 서재희는 ‘유괴의 날’, ‘굿보이’, ‘백번의 추억’, ‘착한 여자 부세미’ 등 영화, 드라마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서재희는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기존 작품들에서 보여줬던 연기와는 전혀 다른 톤을 선보이며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는 눈빛, 표정, 말투, 몸짓 하나하나 맞춤형으로 변신, 코믹한 연기에도 디테일을 더해 품격을 끌어올렸습니다.

역대급 캐릭터와 소화력으로 다시금 명품 배우의 존재감을 입증한 서재희가 앞으로 펼쳐낼 다양한 색채의 연기에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