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도현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방송 중 분노를 터트렸다. 오는 20일 오전 방송되는 SBS ‘이호선의 사이다’ 에서는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악마도 울고 갈 못된 부모 빌런’ 사연들을 다룰 예정이다. 이날 MC 이호선 교수와 김지민은 상식을 벗어난 부모들의 악랄한 행태가 연이어 공개될 때마다 표정이 굳었다. 김지민은 “오늘 정말 화가 난다. 불륜 사연 때보다 오늘이 훨씬 더 열받는다”라며 격분했다. 이 교수 역시 동의하며 “사자성어로 딱 ‘점입가경’이란 말이 맞다”고 말했다.
특히 ‘오랜만에 나타나서 ○○○을 강요하는 아버지’라는 대망의 빌런 부모 1위 사연이 등장하자 김지민은 감정을 폭발시켰다. 그는 “썩어 문드러질, 이 부모는 사람이 아니다. 진짜 뻔뻔하다. 인생에서 본 가장 뻔뻔한 사람”이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단순한 가족 갈등을 넘어 ‘부모’라는 이름 뒤에 숨은 충격적인 민낯이 드러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그런가 하면 김지민은 엄마 앞에서도 욕이 추임새처럼 나온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 교수는 “단순한 습관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욕을 추임새처럼 쓰는 이유를 짚어내 김지민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이날 김지민은 잦은 욕설 사용의 이유와 더불어 개그맨 김준호와의 신혼 생활도 공개할 예정.
제작진은 “이번 4회는 출연진 모두가 유독 감정적으로 동요했던 회차”라며 “왜 김지민이 그렇게 화를 냈는지 방송을 보면 알게 될 것이다. 본 방송을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관계 상담 전문가 이호선과 함께하는 심리 토크 쇼 ‘이호선의 사이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김지민은 지난 2022년 4월부터 김준호와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두 사람은 장기 열애 끝에 지난 7월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렸고, 당시 1,200명에 달하는 하객들이 자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도현 기자 [email protected] / 사진= SBS ‘이호선의 사이다’, TV리포트 DB